[지선 D-30] 증평 진보-보수 첫 맞대결…이재영 '수성' vs 이민표 '탈환'
민주당 이재영 "실적 바탕으로 변화 완성"
국민의힘 이민표 "행복특별시 증평" 슬로건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6·3 지방선거를 30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충북 증평군수 선거는 여야 후보 2명의 맞대결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현 군수가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이민표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고지 탈환을 노린다.
현 상황에서는 민주당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가 많다.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젊은 층이 다른 지역보다 많고, 2003년 8월 증평군 승격 후 치러진 여섯 차례의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가 네 차례나 승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치러진 여섯 차례의 선거에서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의 출마가 이어졌던 터라 보수 대 진보 맞대결은 이번 선거가 처음이어서 결과는 예단할 수 없다.
민주당 이재영 후보는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송기윤 후보에게 신승(1.80%포인트 차)을 거뒀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 격차를 더 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달 9일 재선 도전 선언과 함께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지역 주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그는 "증평의 미래는 실험이 아닌 완성으로 가야한다"고 재선 당위성을 어필하며 '스마트 20분 도시'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고 "검증된 성과와 흔들림 없는 추진력으로 군민 삶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20분 도시는 의료, 돌봄, 교육, 문화, 체육, 행정 등 군민 생활에 꼭 필요한 핵심 서비스를 20분 안팎 생활권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시 기능과 공공서비스 체계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증평의 변화는 이제 방향을 놓고 다시 논쟁할 단계가 아니라, 이미 시작된 성과를 군민 삶의 변화로 완성해야 할 단계"라며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을 더 분명한 변화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민표 후보는 지난 2월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행복특별시 증평'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광폭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 후보는 △도심형 주차장(도로 및 지하) 신설 △잘 사는 도시 증평 건설 △안전하고 복지가 충만한 증평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계획 △세대통합, 소통 공감 행정 등을 5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역 문화 자산과 연계한 이성산 진달래 축제 개최와 명품 축제 육성, 도심지 도로망 확충과 연결도로 개설 등도 약속했다.
그는 "행복특별시 증평, 잘사는 증평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고 약속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겠다"며 "다양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증평의 100년 미래를 반드시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행복특별시 증평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는 것이 저의 소명과 사명"이라며 "고향을 위해 분골쇄신(粉骨碎身) 열정을 다 할 각오가 돼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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