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30] 옥천군수 선거 '정책' 대결 양상…황규철 vs 전상인
정치·정책 입안 경험 강점… '민주 수성 vs 국힘 탈환' 구도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수 선거는 차별화 정책 대결 양상을 보이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 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예비후보(59·옥천군수)와 국민의힘 전상인 예비후보(57·국회의원 보좌관)가 한판 대결을 벌인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0~21일 진행한 옥천군수 선거 후보자 2명의 경선 투표 결과를 토대로 전 예비후보를 후보자로 확정했다. 그는 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을 제치고 본선행 대결권을 거머쥐었다.
앞서 황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김재종 전 옥천군수를 제치고 본선행 대결권을 따냈다. 두 예비후보는 옥천군수 선거에서 수성과 탈환을 두고 첫 대결을 벌인다.
황 예비후보는 9·10·11대 충북도의원(2010~2022)을 지냈다. 11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아 의정 활동을 펼쳤다.
2022년 치러진 8회 지방선거에서 옥천군수에 당선됐다. 남대전고, 대전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전 예비후보는 2018년 7회 지방선거 때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서 득표율 48.4%를 기록하며 김재종 민주당 후보(51.5%)를 거세게 압박했다.
전 예비후보는 2019년 6월부터 국회 박덕흠 의원실 보좌관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옥천중, 옥천공고, 한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두 예비후보가 정치 경험과 정책 입안 등에서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와 치열한 정책 선거전이 예상된다.
경선은 끝났지만, 두 예비후보로서는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과제가 추가됐다.
전국적인 선거 분위기에서 국민의힘이 수세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전 예비후보는 이를 두고 본인의 강점인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경선 승리에 정책 선거를 열망하는 군민 바람이 담겼다며 경쟁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황 예비후보와도 정책으로 맞붙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현직 군수 프리미엄을 살려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1호 공약으로 전국 제일의 교육복지 천국 옥천을 목표로 2030년까지 총 214억 원 규모의 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 단위로 옥천군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농어촌 기본소득 지정에 따른 후속 정책도 핵심 공약으로 부각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의 한 정치권 인사는 "선거운동 기간 두 후보의 치열한 정책 대결이 예상된다"며 "오랜 기간 지역에 거점을 두고 정치를 해 온 두 후보의 첫 대결이어서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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