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욱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촉구

"'1노3김' 대통령 선거와 똑같다…중재자 돼 단일화 추진"

조동욱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22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 2026.4.22/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조동욱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22일 "단일화를 위한 중재자가 기꺼이 되겠다"며 진보 진영 예비후보들의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 진영) 단일화를 위한 일들이 이뤄져야 하는데 선거가 너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신을 포함해 각자도생의 길을 걷는 진보 진영 예비후보들을 향한 발언인데 "지금은 1987년 6·10 민주항쟁 이후 '1노3김'의 대통령 선거와 똑같다"고 직격했다.

조 예비후보는 "3김의 분열로 말미암아 결과적으로 그렇게 피눈물을 흘리게 했던 노태우에게 가져다 바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지금 교육감 선거가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대착오적 학력신장주의로 몰고 가는 여기(현직)에 4년을 더 맡겨야 되겠냐. 김성근 후보와 김진균 후보 두 분은 만날 수가 없고 셋이 이렇게 찢어져 싸워서야 되겠냐"고 따졌다.

이어 "조만간 두 사람을 만나고, 셋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지금은 사이가 안 좋아도 교육의 한길을 걸었던 그들의 인격을 믿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중재자가 돼서라도 셋이 동시에 하는 단일화든 단계적 단일화든 시도해 보겠다. 5월 초순까지 그렇게 해보고 이후에 중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치러지는 충북교육감 선거는 보수 진영에서 현직 윤건영 교육감이 재선 도전을 앞둔 가운데 신문규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가 출마했다.

진보 진영에서는 김성근 예비후보(전 충북교육청 부교육감), 김진균 예비후보(청주시체육회장), 조동욱 예비후보(전 충북도립대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