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복합커뮤니티센터'…주민공동체 핵심 플랫폼 자리매김
행정·문화·주거 통합 ′복합단지′…도시 랜드마크로 우뚝
"시설 공유 공동체 회복 거점" 국내외 벤치마킹 사례 조명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대표 생활 인프라인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가 정서적 고립과 공동체 해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세종 신도시)에 도입된 복컴은 행정·문화·복지 기능을 한 공간에 집적한 시설로, 주민 교류를 활성화하는 대표적인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복컹은 기존 주민센터 기능에 도서관, 체육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노인문화교실 등을 결합해 기초생활권별 원스톱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육아, 돌봄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또 도서관과 공부방(스터디룸), 각종 체육시설, 문화공간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축제, 벼룩시장, 봉사활동 등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행복도시 복컴은 2012년 한솔동을 시작으로 현재 16곳이 준공됐다. 추가로 6곳이 더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에는 전통 건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한글 자음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도시 랜드마크로도 기능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감염병 예방 설계를 적용해 이용자 동선 분리, 비접촉 설비 도입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해밀동의 경우 학교·공원·복합커뮤니티센터를 통합한 ′복합커뮤니티단지′가 조성돼 담장 없는 마을 모델을 구현했다. 주민과 학생이 시설을 공유하며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모델은 다솜동 공공시설복합단지로 확장될 예정이며, 주거와 상업시설까지 결합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행복청 조사에 따르면 복컴 이용 주민 만족도는 92.7%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국내외 지자체와 기관의 벤치마킹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또 국제기구 시티넷이 주관한 '4회 SDG 시티 어워즈'(City Awards)에서 인프라 및 도시개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국제적 성과도 인정받았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시설 공유와 연계 개발을 통해 공동체를 회복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치유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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