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 벚나무 아래 온천수에 발 담그고…충북 곳곳 상춘객 발길
온천제 찾은 관광객 벚꽃 절정 즐겨
청남대엔 5000명 이상 방문객 몰려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11일 벚꽃이 절정을 이룬 4월의 주말을 자연에서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분주했다.
온천제가 열리는 충주 수안보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 벚꽃 나무 아래서 족욕을 즐기고 꿩산채비빔밥을 나눠 먹었다.
수안보 온천제는 40년 이상 된 벚나무 1000여 그루 개화 상태가 절정을 이뤄 방문객들을 사로잡았다.
수안보 요식업 협회 관계자들은 이날 꿩산채비빔밥 700인분 나눔 행사를 위해 지난 1년간 만들어 놓은 묵나물을 총동원했다. 묵나물은 말린 산나물을 물에 불려 다시 볶아서 내놓는 나물을 말한다.
꿩산채비빔밥에는 쌀이 10말, 꿩이 20마리, 각종 산나물 10여 가지와 주민의 정성이 한가득 들어간다.
서울에서 수안보를 찾았다는 한 방문객은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떨어지는 벚꽃을 감상하니,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이라며 "꿩산채비빔밥도 아이들이 더 찾을 정도로 감칠맛이 좋았다"고 말했다.
41회 수안보온천제는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색소폰 경연대회 결선과 온천제 축하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날 충북 도민들은 청남대, 속리산, 월악산 등 주요 관광지도 찾아 봄의 진수를 즐겼다.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에는 오후 2시 기준 5000명 정도의 방문객이 찾았다. 지난주 같은 시간보다 1500명 정도 늘었다.
같은 시간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 탐방객 수도 각각 2600명, 2090명 정도로 일주일 전보다 300~400명 정도의 탐방객이 더 찾았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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