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동막마을 주민 "석산 개발 반대…폐기물 상수원 유입 우려"

충주 풍동 동막마을 주민들이 충주시청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을 인근 석산 개발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2026.4.8 ⓒ 뉴스1 윤원진 기자
충주 풍동 동막마을 주민들이 충주시청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을 인근 석산 개발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2026.4.8 ⓒ 뉴스1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 풍동 동막마을 주민이 8일 충주시청서 기자회견을 열어 석산 개발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풍동 석산개발 반대추진위원회는 마을 인근에서 추진 중인 토석 채취 사업이 주민 모르게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사업은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인데, 정작 주민들은 평가의 진행 상황이나 조사 내용 등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주민들은 해당 사업 용지가 무려 50여년간 광산으로 쓰였다가 불과 몇 년 전 복구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어렵게 되살린 산지를 다시 파헤치는 것은 자연 생태계 회복이라는 공익을 짓밟는 무책임한 개발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해당 지역에서 발생할 토석 폐기물이 충주시민의 식수원인 인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주민들의 우려다.

비대위는 "만약 석산 개발이 강행된다면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생존권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