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사석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50억 투입 정비

축사 이전·환경 개선 추진…2026년부터 3년간 사업 시행

진천 사석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계획도.(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서 진천읍 사석지구가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도비 32억 5000만 원을 포함한 50억 원을 확보했다. 2028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지역의 난개발 시설을 정비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농촌 재생 사업이다. 악취와 소음 등을 유발하는 유해시설을 이전·정비하고 해당 부지를 주민 편의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사업 대상지인 진천읍 사석리는 축사 밀집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지역이다. 군은 주거지 인근 축사 2곳과 폐축사 1곳을 정비할 예정이다.

그동안 주민과 소유주를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해 부지매입과 지장물 철거·보상에 대한 서면 동의를 받는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연계사업을 통해 귀농·귀촌인을 위한 체류형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구축해 자립형 농촌마을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호준 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사석리 일대의 오랜 환경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