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도시' 증평군, 조혼인율 5.3건…충북 1위
청년인구비율 23.7%…청주 이어 도내 두 번째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도내 최고 수준의 조혼인율을 기록해 '젊은 도시'의 인구 구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증평의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5.3건으로 충북 평균(4.6건)을 웃돌며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전국적인 혼인 증가세, 지역의 인구 구조와 정책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증평은 올해 2월 기준 청년 인구 비율이 23.7%에 달한다. 충북에서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자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높다.
군은 청년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공공 건축물 설계 단계부터 청년 전용 공간을 반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창의파크 1인 창작 스튜디오와 메리놀마을창작소,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내 스타트업 입주 공간 등은 청년 활동을 뒷받침하는 대표 사례다.
청년 정책과 가족 정책을 분리하지 않고 생애주기 관점에서 연계한 점도 특징이다.
군은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게 만드는 미래 불안을 줄이기 위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청주공항과 인접해 있고, 주요 생활 인프라를 20분 내 이용할 수 있는 '20분 도시' 구조를 갖춘 생활여건 역시 경쟁력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청년이 머물고 가족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이 혼인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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