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금왕읍에 자린고비 청빈마을 조성…2026년 말 준공

절약과 나눔의 가치 배우는 체험 활동 제공

음성군 금왕읍 자린고비 청빈마을 조감도.(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자린고비 청빈마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음성군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147억 원을 들여 금왕읍 삼봉리에 청빈영상문화체험관과 청빈낙도숲을 만들고 있다.

시설을 준공하면 절약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린고비는 우리나라 대표 구두쇠로 밥을 먹을 때 반찬 대신 천정에 굴비를 매달아 놓고 식사를 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조륵 선생(1649~1714)은 조선 인조 때 충주읍(현재 음성 금왕읍)에 살던 실존 인물로 절약 정신으로 만석꾼의 재산을 모았다.

당시 전라·경상도에 심한 가뭄으로 기근이 발생하자 그동안 모은 재산을 아낌없이 기부하기도 했다. 이 공로로 당시 조정은 벼슬을 내렸는데, 조륵 선생은 끝내 사양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자린고비 이야기와 교훈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