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구병산관광지 대규모 숙박시설 조성…800억원 민간투자

라미드관광과 투자협약…내년 3월 착공 목표
호텔 54·콘도미니엄 30실과 부대시설 등 건립

보은군 마로면 구병산광관지 일원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구병산관광지 일대에 대규모 관광숙박시설 조성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충북도와 보은군, 라미드관광㈜은 3일 '구병산관광지 관광숙박시설 및 부대시설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라미드관광는 마로면 적암리 소재 구병산관광지 일원 3만 7000㎡ 터에 관광호텔 54실과 콘도미니엄 30실, 복합커뮤니티센터, 실내스포츠센터 등 관광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 800억 원을 투입하는 이 시설은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2031년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민자유치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민간투자사업 제안 공고와 심의를 거쳐 라미드관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보은군은 앞서 산업자원부 탄광지역 개발사업으로 2003년 승인받은 구병산관광지 조성사업 기반시설을 2011년 준공했다.

마로면 적암리 일원에 14만6276㎡ 터에 도로, 주차장 등 공공시설과 특산물판매장, 천연잔디구장 등을 조성했다.

애초 민자유치로 황토방갈로, 황토찜질방, 연수원, 야외극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이후 민간자본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처음 사업 추진 계획이 꺾여 수십 년째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보은군수는 구병산관광지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방안 마련에 역점을 뒀다.

최 군수는 "지구단위계획과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등 관련 행정 절차 이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사업을 완료하면 보은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병산관광지 관광숙박시설 및 부대시설 조성사업 투자 협약식(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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