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붓으로 전하는 새봄…괴산 연풍향교 입춘첩으로 복 기원

연풍초 학생들도 유림과 함께 입춘첩 정성껏 붙여

24절기 중 첫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2월 4일)을 맞이해 지난 2일 충북 괴산군 연풍향교 외삼문에 유림과 어린이들이 군민의 무사 안녕과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괴산군 제공).2026.2.3/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24절기 중 첫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2월 4일)을 앞두고 충북 괴산군 연풍향교(전교 신경연)에 군민의 무사 안녕과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입춘첩이 붙었다.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는 문구가 적힌 입춘첩은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문구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4절기 중 첫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2월 4일)을 맞이해 지난 2일 충북 괴산군 연풍향교 외삼문에 유림과 어린이들이 군민의 무사 안녕과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괴산군 제공) 2026.2.3/뉴스1

입춘첩 체험에 나선 연풍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도포를 갖춰 입고 연풍향교 유림의 도움을 받아 붓으로 정성껏 글씨를 썼다. 먹향을 가득 품은 입춘첩을 향교 외삼문에 부착하며 지역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나눴다.

연풍향교는 1515년(중종 10년)에 설립한 향교다. 오랜 세월이 지난 현재에도 전통예절교육, 명사초청 정신문화 교육, 석전대제 등을 개최해 지역의 정신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24절기 중 첫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2월 4일)을 맞이해 지난 2일 충북 괴산군 연풍향교에서 어린이들이 유림의 지도로 군민의 무사 안녕과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입춘첩을 쓰고 있다.(괴산군 제공).2026.2.3./뉴스1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