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강풍·한파주의보'…눈썰매장 연기·구석기동굴 임시 휴관

제천 점말동굴 체험관 측 "수도관 동파로 11일까지 휴관"

제천비행장 눈썰매장.(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지역에서 강풍과 한파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천비행장 눈썰매장 개장식이 강풍 등으로 잠정 연기됐고, 국내 첫 구석기시대 동굴인 제천 점말동굴 체험관은 한파 등으로 임시 휴관했다.

시는 10일 오후 1시쯤 눈썰매장 개장식을 계획했으나 제천비행장에서 매서운 바람이 불어 개장식을 미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침부터 제천비행장에 강한 바람이 몰아쳐 시민들의 안전과 사고 위험 등으로 눈썰매장 개장을 하루 미뤘다"며 "11일 기상 상황을 지켜본 뒤 개장식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비행장 눈썰매장 성인용 슬로프는 폭 18m, 길이 150m, 높이 10m로 중부권 최대 높이와 각도를 자랑한다.

지난해 6월 개관한 제천 구석기시대 점말동굴유적체험관. 체험관 내부에 전시된 '모형 동물뼈'./뉴스1 ⓒ News1 손도언 기자

또 제천 점말동굴 체험관은 수도관 동파 등으로 11일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체험관 측은 수도관이 얼어 물 공급을 받지 못하고, 비탈진 체험관 입구에 눈이 쌓여 임시 휴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충북 11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초속 14m 이상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