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청년인구 전체 30.7%…35~39세 비중 가장 높아

2025년 청년통계 발표

세종시 2025년 청년통계.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년인구가 전체의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세종시 2025년 청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15~39세 청년인구는 11만 9927명으로 전체 인구 39만 685명 대비 30.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동 지역이 9만 8912명, 조치원읍 1만 2312명, 면 지역 8703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5~39세가 3만 1218명으로 전체 청년의 26.0%, 30~34세 2만 7604명(23.0%), 15~19세 2만 4025명(20.0%) 순이었다.

주거 형태는 보증금 있는 월세가 42.5%로 가장 많았고 자가 30.8%, 전세 21.4%로 조사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1785명(1.5%), 장애인 등록 청년은 1505명(1.3%)으로 나타났다. 공적연금 가입자는 국민연금 4만 9866명, 공무원연금 1만 3901명, 사학연금 918명이었다.

고용·소득 부문에서는 청년 구직신청자가 1만 907명으로 집계됐고, 월평균 희망 임금은 250만 원 이상이 가장 많았다. 월평균 가구 소득은 300만~400만 원 미만이 19.6%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11만 9586명으로, 이 중 직장가입자가 7만 2574명, 공무원·교직원 가입자 2만 8559명, 지역가입자 1만 8453명이었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청년통계를 통해 청년의 삶 전반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청년통계는 지역 청년의 사회·경제적 삶의 수준을 분석하고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공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통계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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