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735억 투입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건축 협약

포스코이앤씨 대표 출자, 내년 9월 착공

청주시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시 제공)/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12일 임시청사에서 가칭 '청주더그린에너지주식회사'(대표출자 포스코이앤씨)와 유기성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건축 협약을 한다.

민간 투자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흥덕구 옥산면 공공하수처리시설 1만 7554㎡ 용지 지하에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 시설에서는 음식물 폐기물, 하수슬러지, 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하루 370톤을 처리해 3만㎥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시는 바이오가스화 시설로 연간 온실가스 9435톤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2년 2월 환경부 공모 사업, 2023년 6월 적격성조사 통과, 2024년 3월 제3자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올해 5월 협상을 완료 후 지난달 기재부 주관 민간투자심의를 완료했다.

사업비는 1735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 상반기 설계를 마무리하고 9월 착공해 2030년 중순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여기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는 발전시설, 수소 생산 시설 등에 공급된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