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모금회·대한적십자사, 연말연시 모금활동 돌입

목표액 충북모금회 104억원, 대한적십자사 11억 8300만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관계자들이 1일 청주상당공원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세종ㆍ충북=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1일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연말연시 모금 활동에 돌입했다.

충북모금회는 이날 청주상당공원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열고 모금에 나섰다.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충북'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내년 1월까지 62일간 진행한다.

캠페인 모금액 목표는 지난해와 동일한 104억 원이다. 모금액이 1억 400만 원씩 모일 때마다 청주상당공원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에코프로가 1억 4000만 원, 충북개발공사가 8000만 원, NH농협은행 충북본부가 5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충북모금회 사랑의 계좌나 방송사,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기부하면 된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도 이날부터 내년 3월까지 '2026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금액 목표는 11억 8300만 원이다. 희망자는 대한적십자사 콜센터로 문의하거나 충북지사 홈페이지에서 후원할 수 있다. 모금액은 재난 구호,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한다.

충북적십자사는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참여가 모여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