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회 "국립국악원 분원 타당성 연구용역비 편성" 촉구

건의문 채택 문체부 등에 전달

27일 영동군의회 의원들이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영동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의회가 27일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날 열린 338회 2차 정례회에서 건의문을 통해 "영동분원이 설립되면 국악 교육, 연구, 공연을 연계하는 체계를 갖춰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악의 표준화와 산업화 기반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 2억 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예산에 편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군의회는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분원 설립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립국악원은 연구용역 추진에 필요한 자료 제공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용역 결과가 실효성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군의회는 이 건의서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