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패션의류학과 공성배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은상

밀리터리 디자인에 기능성 확장한 '기억의 재구성' 출품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은상을 받은 서원대학교 패션의류학과 4학년 공성배 학생의 '기억의 재구성' 작품.(서원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청주 서원대학교는 학교 패션의류학과 4학년 공성배 학생이 '2025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국가 주도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모두 6611점이 출품돼 서류·실물·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기억의 재구성' 작품을 출품한 공성배 학생은 군 복무 경험을 토대로 밀리터리 디자인의 기능성을 확장해 '편안함이 주는 자유'라는 가치를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성배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기획·제작 과정을 실제 작품에 풀어낼 수 있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수상을 계기로 작업의 방향을 더 확장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패션의류학과 임민정 학과장은 "AI·디지털 기반 패션 디자인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