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교통 성과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전년 대비 사망자 36명↓

충북경찰청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경찰청은 2025년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교통 기능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2006년 평가 도입 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평가 기간(전년 11월~올해 10월)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150명에서 114명으로 24% 감소해 역대 최고 감소율을 기록했다.

경찰은 음주운전·이륜차 폭주 등 고위험 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끼어들기 근절' 홍보영상 제작 등 5대 반칙운전 예방 활동을 집중 전개했다.

또 상습 정체구간 교통경찰 배치, 신호연동 최적화 등 체감형 교통관리를 추진했으며 여름철 집중호우 때는 침수 우려 구간 점검과 LED 입간판을 활용한 조기 차단으로 사고를 예방했다.

어린이 통학로 안전시설 개선도 성과 요인으로 꼽힌다. 노란색 방호울타리 설치(40→72곳), 노란색 횡단보도 확대(255→355곳) 등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단속·시설개선·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