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형석중,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준우승

충북대표로 출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감동 선사

충북 증평 형석중학교가 8일 울산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 형석중학교가 8일 울산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형석중은 전북 봉서중학교와의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형석중 축구팀은 17명의 학생으로 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과 단합된 팀워크를 보여줬다. 준결승전에서는 인천 구월중학교를 2대 1로 제압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결승전에서는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투혼을 보여줘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덕순 교장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 값졌다. 학생들이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이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큰 자신감과 배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