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에 충북 관광의 관문 '여행 라운지' 생겼다

성안길 'C-스퀘어' 개소…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 등 제공

8일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에서 트래블 라운지 '시-스퀘어(C-SQUARE) '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청주시 핵심 상권인 성안길에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이 생겼다.

충북도는 8일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에서 여행 라운지 'C-스퀘어'개소식을 열었다. C는 청주와 충북을, 스퀘어(square)는 사각형 형태의 라운지 모습을 의미한다.

1억 원을 들여 조성한 C-스퀘어는 전체면적 99㎡ 규모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곳은 충북에서 생산한 우수 뷰티 제품을 체험하고 홍보하는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 이곳 방문객들에겐 휴식 공간과 숙박, 교통예약, 'C-패스'' 쇼핑 바우처 등 여행 편의를 위한 종합서비스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 내려받은 C-패스를 가맹점에서 이용하면 할인 혜택 또는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식당, 카페 등 15곳의 가맹점이 있다.

C-스퀘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도는 이 시설 개소와 함께 '뷰티풀-시페스타 2025' 축제를 8~9일 청주 철당간 광장과 성안길 일원에서 연다. '일상 속 여행처럼'이란 주제로 여는 이 축제는 내·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구성했다.

장인수 도 관광과장은 "청주를 도심 쇼핑의 허브로 만들며 관광객 편의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족하는 시책 발굴에 더 애쓰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