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형소매점 판매 실적 반등…전달보다 4.6% 상승
소비심리 살아나…충청지방통계청 9월 산업활동동향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하락세로 돌아섰던 충북 지역 대형소매점 판매 실적이 9월 들어서 다시 반등했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의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4.9로 지난해 같은 달(98.4)보다는 3.6% 감소했으나 전달(90.7)보다는 4.6% 올랐다.
판매액지수는 2020년 100을 기준으로 한 불변지수로 가격 변동분을 제거해 실제 성장 여부를 분석할 수 있다.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올해 2월(72.9)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후 5월 86.7, 6월 89.0, 7월 97.4로 연속해서 상승하다 8월 들어서 90.7로 다시 하락했다.
9월에는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 용품, 의복, 신발·가방 등의 상품군에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판매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를 구성하는 대형마트 지수(80.3)도 지난해보다는 17.3% 감소했으나 전달과 비교하면 5.1% 상승했다. 충북은 백화점이 적어 지수에는 반영되지만, 공표하지는 않는다.
도내 생산활동 전반을 가늠하는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계절조정계열) 7.6% 감소했으나 국내외 반도체 시장 호조로 지난해 같은 달(원계열)보다는 2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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