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급식관리지원센터 ‘심층 영양관리’ 사업 마무리

지역 연계로 어르신 맞춤형 영양·건강관리 실현

충북 증평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심층 영양관리’ 사업 진행 모습.(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경행)는 ‘심층영양관리’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지역 사회복지급식소 2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증평군보건소와 증평군체육회가 함께 참여한 협업 프로그램으로 △혈압·혈당 측정 △체성분 검사 △체력 측정 △노인 영양지수(NQ) 평가 △식생활 스크리닝 검사(DST)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영양·건강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센터는 측정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영양상담과 건강·식생활 개선 교육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영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사업에는 덕상4리 경로당과 증천2리 여자 경로당이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개인별 상담과 세밀한 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 참여 어르신은 "그동안 건강검진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세심한 상담과 영양교육을 받으니 평소 식습관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만족해 했다.

이경행 센터장은 "이번 심층 영양관리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식생활 복지를 실현한 사례"라며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건강한 식생활을 누리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