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429회 임시회 폐회…지방의료원 지원 건의안 채택

"돔구장 대신 스포츠 콤플렉스" 5분 자유발언도

충북도의회 4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의회는 21일 4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이날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에 따른 지방의료원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지원 강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청주·충주의료원의 회복기 손실보상 기간의 연장과 회복기 지원금 조속 지급, 경영 안정화를 위한 중장기 재정지원 체계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의회는 건의안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도립파크골프장 운영 근거가 될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개정안과 민간위탁 동의안 등 45개 안건도 처리했다.

5분 자유발언에는 7명의 의원이 나섰다.

박재주 의원은 돔구장 대신 종합 스포츠 콤플렉스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북의 경기장 상당수가 노후됐고 국제 규격에도 미달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돔구장 하나가 아니라 여러 종목을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범 의원은 가을축제 식품위생 관리 시스템 마련, 박경숙 의원 청년 채무자 지원, 김종필 의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이옥규 의원 청년 연령 상향, 김꽃임 의원 제천 송전선로 설치 반대 등을 각각 주장했다.

도의회 430회 정례회는 11월 3일부터 12월 15일까지 43일간 일정으로 진행한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