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최장 무득점' 충북청주FC, 골 가뭄 해결할까
지난 9월 6일 경남전부터 7경기 연속 무득점…19일 홈경기 주목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청주FC가 K리그2 사상 최장 무득점 타이기록인 7경기 연속 무득점에 묶였다. 골 가뭄이 길어지면서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16일 충북청주FC에 따르면 충북청주FC는 지난 11일 화성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날도 득점에 실패하며 지난 9월 6일 경남전(1-0 패) 이후 7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충북청주FC는 △9월 14일 성남(0-1 패) △9월 21일 안산(0-0 무) △9월 27일 천안(0-1 패) △10월 4일 충남아산(0-0 무) △10월 7일 김포(0-2 패) △10월 11일 화성FC(0-1 패)까지 7경기 동안 득점에 실패했다.
이는 K리그2 역대 최다 타이기록으로 부천FC·충남아산FC·서울이랜드·부산아이파크 등 5개 팀이 세운 7경기 연속 무득점과 같은 기록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 8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K리그2 역대 최장 기록을 쓰게 된다.
김길식 감독은 지난 11일 화성전 이후 인터뷰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공격 전개는 나아지고 있다"며 "홈 팬들 앞에서는 반드시 골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충북청주는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은 구단 마스코트 레오니의 생일을 기념해 '콩순이' 캐릭터가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로 진행된다. 팀이 무득점 사슬을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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