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복대동 민관복합개발 포스코·대우 컨소 2곳 사업계획서 제출

23일 평가위원회 개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청주시 제공./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15일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한 컨소시엄 2곳 모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이다.

앞서 시는 사업계획서 평가를 위해 도시계획, 건축, 재무·회계 등 7개 분야 전문가로 선정평가위원 후보군으로 구성했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오는 23일 예정됐고, 당일 무작위 추첨으로 평가위원을 선발한다.

평가위원회는 개발계획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 공공성 확보 방안, 사업수행능력, 재무적 안정성, 안전관리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민관 공동출자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대동 복합개발은 청주시 공유재산 1만 7087㎡를 민간에 매각하고, 민간사업자는 이 용지에서 건축물 전체 면적 2만 2000㎡ 이상 공공시설을 건립해 기부하는 조건으로 진행한다.

공공시설을 건립하고 남은 용지는 민간사업자가 공동주택이나 상업시설 등 허용 용도에 맞게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