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종한글축제' 성황리 개막…첫날 14만2000명 방문

한글노래경연, 한글담장 등 다양한 한글 콘텐츠 제공

지난 9일 개막한 세종한글축제.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대표 축제인 '2025 세종한글축제'가 첫날부터 방문객 14만 명 모으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막한 축제에 14만 2000여 명이 몰렸다. 이는 지난해 개막일 방문객 수인 4만 2000여 명보다 238%가량 늘어난 수치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한글런 행사,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기억을 되살린 '한글대전 세종, 인재를 뽑다', 외국어 노래를 한글로 개사해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불러 모았다.

첫날 행사의 백미는 드론쇼였다. 총 400대의 드론은 음악에 맞춰 세종호수공원의 가을밤을 배경으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과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의 화려한 공연도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개최한 세종축제에 한글을 더해 세종한글축제로 이름을 바꾼 첫 행사다.

세종한글축제 드론쇼.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런 이유로 한글 어법과 속담을 퀴즈로 풀어보는 '황금종을 울려라', 세종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전통 마당극 '전월산 며느리바위', 한글·과학놀이터, 한글 담장 체험 등 다양한 한글 콘텐츠가 추가됐다.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한글축제는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의 웃음으로 만들어가는 특별한 문화의 장"이라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세종시의 매력을 느끼고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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