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계국악엑스포 11일 폐막…남은 나흘간 피날레 국악 향연

국악관현악페스티벌, 김덕수 사물놀이 등 공연 풍성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장면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는 추석 연휴인 8~11일 국악엑스포 피날레를 장식할 공연을 다채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8일 실내공연장에서 두 차례의 국악관현악페스티벌 무대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오후 1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뮤지컬 영웅 OST '누가 죄인인가', 뮤지컬 레미제라블 OST 등을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해서 들려준다.

이어 오후 5시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가 예술적인 감수성을 자극하는 수준 높은 관현악 무대를 선보인다.

같은 날 오후 5시 주 무대에서는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와 전통음악 창작그룹 앙상블 시나위가 함께 무대에 올라 흥이 넘치는 공연을 펼친다.

실내공연장에서 9일 오후 1시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오후 5시 서울대학교 국악과의 국악관현악페스티벌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10일 주 무대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튀르키예, 루마니아 등 해외 공연단의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오후 5시에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오케스트라 상상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엑스포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6시부터 주 무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크라운 해태 영재한음회 단원들의 국악영재공연, 신한악 밴드의 퓨전국악 콘서트, 난계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해외 공연단의 거리 퍼레이드와 전통공연, 젊은 국악인들의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주 무대와 보조무대에서 매일 펼쳐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막바지에 접어든 국악엑스포 기간에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며 "뜨거운 감동과 흥을 가족과 함께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리스 해외 공연단 거리 퍼레이드 장면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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