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본관 문화공간으로…'그림책 정원 1937' 첫삽

내년 1월 개관 목표…그림책 열림실·전시실·창작체험 공간 갖춰

충북도청 본관 '그림책정원 1937' 기공식(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근대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이 그림책 도서관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충북도는 29일 본관 정원에서 '그림책 정원 1937' 기공식을 했다.

160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도청본관 외관은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하면서 내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새 단장 하는 것이 핵심이다.

1층은 그림책 열람실·휴게존·수장고, 2층 그림책 전시실·전시 보조실, 3층은 역사 아카이브·창작체험 공간·공유공간으로 배치한다.

그림책 정원은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으로 오는 11월 세계적인 팝업북 작가 엘레나 셀레나가 충북을 찾아 개관전 준비에 참여한다.

김영환 지사는 "87년 전 도민의 성금으로 세워진 본관이 이제는 도민의 문화 심장으로 다시 뛰게 된다"며 "그림책 정원은 충북이 세계로 향하는 문화의 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장, 김태형 충북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