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내달 선정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 등 2개 컨소시엄 확약서 접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민관협력사업 예정지./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오는 10월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 사업의향서를 접수한 시는 이달 3~5일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 2개 컨소시엄의 사업참가확약서를 접수했다.

시는 오는 10월 15일 이들 컨소시엄이 제출하는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같은 달 23일 평가위원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에 출자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는 2026년 하반기 시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는 최초의 민관협력 복합개발"이라며 "시민이 만족하는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해당 부지는 오랜 기간 적합한 개발 방식을 찾지 못해 유휴부지로 방치돼 왔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