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충청U대회 대비 생물테러 모의훈련
8개 기관 참여 대응체계 점검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25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생물테러 대응 현장 모의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장 인근에서 발생한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해 초동대응 역량과 실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훈련에는 시와 시 보건소, 남부소방서, 남부경찰서, 육군 32사단, 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8개 기관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생물테러 의심 상황을 설정해 대응 훈련을 벌였다.
훈련은 생물 테러 의심 신고 및 상황 전파, 민간인 대피 및 통제, 초동 조치팀 현장 도착, 다중 탐지 키트 검사 및 검체 채취, 제독소·응급의료소 설치, 노출자 이송, 환경 제독 등 실제 재난 대응 매뉴얼에 맞춰 진행됐다.
시는 기획 단계부터 시나리오, 훈련 장비, 도상훈련까지 실전 상황을 가정해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영옥 시 보건복지국장은 "훈련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폐막식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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