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사전 역사 바로 알자"…세종시·한글학회 공동강연회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와 한글학회가 다음 달 9일 세종시 나성동 한글 상점에서 제579돌 한글날과 '한글 문화도시 세종'의 원년 기념을 위한 공동강연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이 행사에서 김주원 한글학회장은 '한말글 산업의 뿌리, 조선어학회 사전의 역사' 주제 특강을 통해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의 우리말 사전이 세상에 나오게 된 과정을 전할 예정이다. 또 그는 당시 국어학자들이 현대식 우리말 사전 편찬을 위해 작성한 원고본 '말모이'에 얽힌 이야기도 소개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번 강연회 참석자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행사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글학회는 1908년 국어연구학회를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우리 말과 글을 지키는 데 앞장서온 학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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