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에게 농사일 강요·면세유 구입비 빼돌린 70대 송치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같은 마을에 사는 지적장애인에게 농사일을 시키고 면세유 구입비를 가로챈 7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사기·장애인복지법 위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으로 A 씨(70대)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2023년 4월과 2024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같은 마을에 사는 지적장애인 B 씨(70대)에게 자신의 밭일을 시키고 아무런 대가도 주지 않은 혐의다.
그는 B 씨에게 발급된 카드를 이용해 150만 원 상당 면세유를 구입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B 씨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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