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호주 항공정비사 교육과정 2기 수료생 배출

앤드류 학장 "수료생 중 호주 항공정비 인력 선발"

극동대 호주 항공정비사 교육과정 2기 수료식.(극동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극동대학교는 호주 항공정비사 교육과정 2기 수료생 20명을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호주 항공정비사 교육과정은 호주 항공정비사 자격 취득을 목표로 한 전문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극동대가 운영하고 있다.

이수자들은 호주 항공업계에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교육을 이수하면 유럽항공안전청(EASA)이나 호주 민간항공청(CASA) 자격시험 준비에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교육은 호주 플라이트-원 항공정비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작업카드와 정비일지 기반 실습, 영어 구술시험 등으로 진행한다. 호주 현지 평가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료 여부를 결정한다.

수료식에 참석한 앤드류 반스 학장은 "이번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호주 항공정비 인력을 선발하고, 더 많은 졸업생의 현지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기일 총장은 "최근 3년간 항공정비학과 졸업생 74명이 대한항공 등 국내외 유수 항공사에 취업했다"며 "청년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해 세계 속 극동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호주 항공정비사 교육과정 1기 수료생 일부는 현재 호주에서 근무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