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인사청문제도 개선…자문위원회 위촉
개선안 실행 가능성 검토, 문제점도 보완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의회는 기존 인사청문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안의 실행 가능성을 심도 있게 검토할 '인사청문 자문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문위는 도의원을 포함해 학계와 현장 전문성을 갖춘 8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11월 28일까지 3개월간 활동하며 인사청문제도 개선안의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점검해 보완한다.
오는 10월에는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자문위원회 활동을 거쳐 만든 최종 개선안을 바탕으로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4월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인사 검증 실패 논란이 일자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의회가 발표한 개선안에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규모를 9명에서 10명으로 확대, 기간을 30일에서 40일로 연장, 후보자 직무 수행 능력 검증을 위한 외부 전문가 자문 절차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양섭 의장은 "의회가 올바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