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걸 초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 인사청문회서 '적격'

시의회 첫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통과

초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에 내정된 권영걸 후보자.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의회는 권영걸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 후보자(74)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권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전문·도덕성 등을 검증한 뒤 적합 판정을 내렸다. 임기는 3년이다.

권 후보자는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계원예술대 총장,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예술고 교장을 맡고 있으며, 2023년부터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에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은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과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합해 새로 만들어진 조직이다. 세종시는 2016년부터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에서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

김현미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연구원 통합 설립과 함께 첫 번째로 부임하는 원장인 만큼 부단한 노력을 통해 시민을 위한 조직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세종시 최초의 평생교육과 정책 연구 조직을 맡게 된다면 명확한 소명을 의식을 갖고 제가 축적한 지식과 실무 경험을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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