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민헌장 개정안 확정…정체성·비전 재정립
1976년 제정 이후 46년 만에 개정
조례 개정 추진…제도적 기반 마련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6차 도민헌장 개정추친위원회를 열고 도민헌장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충북도의 정체성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규정하고 도전과 혁신을 통해 시대를 선도한 충북인의 정신을 반영했다.
충북을 지역과 문화를 잇는 소통과 이해의 다리로 표현했고 화합과 도전, 개척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포용적 공동체 비전도 제시했다.
자연과 역사 속에서 형성된 충북인의 온유하고 강직한 품성, 위기 극복의 실천적 용기, 갈등을 변화의 동력으로 승화시킨 민족정신도 강조했다.
도는 1976년 도민헌장 제정 이후 46년 만에 개정을 추진했다. 변화한 충북의 위상과 도민의 삶을 반영하고 공동체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서다.
개정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개정 방향과 형식, 담아야 할 주요 가치를 협의하고 집필진을 구성했다. 개정 초안 확정 후 도민헌장 개정 설명회를 열고 한 달 동안 도민 의견을 수립했다.
도는 도민헌장 조례 개정을 추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개정한 도민헌장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실현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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