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꽃임 의원 "충북지사, 돔구장 건립 신중히 결정해야"
”대형사업 신규 추진보다 공약사업 마무리가 도정 신뢰 좌우“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꽃임 충북도의원이 14일 김영환 충북지사를 향해 "지금은 청주 돔구장 건립과 같은 신규 대형 사업을 시작할 때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도의회 4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민선 8기 마지막 1년은 공약사업 점검과 성과 극대화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김 지사의 공약 이행이 순조로운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기대난망'"이라며 "방사광 가속기와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농어업인 공익수당 확대, 충북도립 대표도서관 건립, 교도소 이전 등은 정산 추진으로 보기에 부진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사업보다 도민과 약속인 공약사업을 얼마나 책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느냐가 도정의 신뢰를 좌우한다"며 "청주 다목적 돔구장 건설 등 신규 대형 사업은 행정 오류나 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민선 9기로 넘겨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새 정부의 국정 100대 과제에 충북 현안이 우선순위에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vin0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