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민과 함께 멸종위기 수염풍뎅이 보호 활동

국립생태원 공동 내달 29일까지…"생태보전 실천 계기"

시민과 함께하는 수염풍뎅이 보호 활동 사진(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 환경교육센터와 국립생태원은 다음 달 29일까지 미호강 일원에서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1급인 수염풍뎅이 보호 활동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수염풍뎅이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개체군 모니터링을 위한 대규모 생태조사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금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해 수염풍뎅이의 성충 활동 시기(6~7월)에 맞춰 야간 조명 소등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수염풍뎅이는 서식 환경 변화에 민감한 지표종"이라며 "시민들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