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1580억원 들여 대규모 하천 정비…재해예방 총력

자연재해위험개선 6개 지구, 풍수해생활권 2개 지구 추진

진천 봉죽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지역 (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1580억 원을 들여 대규모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있다.

현재 군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총사업비 734억 원을 들여 △양백1 △양백2 △용몽 △돌팩이 △은탄 △온수골 등 6개 지구를 지정해 추진 중이다.

은탄지구는 국비 약 43억 원을 포함해 총 85억 3000만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고 2029년 하반기 준공한다.

양백1지구는 65억 원의 사업비로 백곡면 양백리 일원 가뭄 해소를 위해 저수지를 설치한다. 양백2지구는 양백리와 용덕리 일원에 94억 원을 들여 상습침수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를 한다. 두 사업 모두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용몽지구는 315억 원을 들여 덕산읍 용몽리 일원 주택과 도심지 침수 예방을 위해 하천 정비와 펌프장을 설치한다. 지난해 착공했고 2026년 하반기 준공한다.

돌팩이지구는 약 79억 원을 들여 진천읍 사석리 일원에 주택과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와 사방댐을 설치한다. 오는 9월 착공 후 2027년 하반기 마무리한다.

온수골지구는 진천읍 행정리 일원에 주택과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를 하며, 2026년 신규사업으로 행안부에 신청을 마쳤다. 총 97억 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846억 원을 들여 △광혜원 △봉죽 등 2개 지구를 추진 중이다.

광혜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428억원)은 2024년 설계용역을 시작했고 2028년 준공 목표다.

봉죽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18억 원)은 문백면 옥성리와 태락리 일원에 지방하천 성암천, 소하천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신청했고, 선정되면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은영 군 복구지원팀장은 "재난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