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장애인 가족 지원책·전략산업 육성 방안 등 주문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208회 정례회를 열고 있는 충북 증평군의회가 23일과 24일 이틀간 집행부를 상대로 지역 주요 현안과 관련한 군정 질문을 했다.

첫 질의에 나선 연제광 의원은 "장애인 가족이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 사례가 많다"라며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연승옥 복지지원과장은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과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정서적 지원을 위해 심리상담, 가족 휴식 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정책을 더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동령 의원은 군의 지역전략산업 육성계획과 관련해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살펴 그에 따른 육성 방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증평3·4일반산업단지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성으로 전략산업 투자유치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명호 의원은 지역 정신건강과 관련해 "사회적 고립, 자살 고위험군 증가 등의 상황에서 정신건강을 관리할 선제 대응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미정 보건소장은 "중증정신질환자 관리,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1인 고위험군 가구 모니터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이금선 의원은 "청년 인구 감소와 낮은 청년 고용률 해결을 위해 정주 여건 개선 등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재영 군수는 "지역특화형 일자리 발굴,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 청년 맞춤형 주거 지원 확대,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학업부터 혼인·출산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확대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답했다.

이창규 의원은 농촌인력 지원사업과 관련해 "사업효과와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인력 관리, 운영체계 개선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염미숙 농업유통과장은 "성과보고회 등을 통해 사업성을 평가하고 안정적인 인력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홍종숙 의원은 "산불 발생의 대부분이 부주의로 발생해 산불감시와 계도 활동이 중요하다. 산불 예방과 대응 방안은 무엇이냐"고 했다.

연규덕 축산산림과장은 "산불근로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을 강화해 산불 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