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연대회의 "올 행정사무감사 준비 부족, 질의 부실"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의회가 올해 집행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의 준비가 부족하고 질의도 부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6일 '2025년 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 모니터링 결과보고서'를 통해 "감사를 하는 쪽도 감사를 받는 쪽도 커다란 이슈 없이 기존에 지적됐던 사안들이 반복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들은 "비상계엄과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대통령 선거 다음날부터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해야 하는 강행군이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지역 현안이나 시 정책 전반에 대한 질의가 부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반복되는 의제에 대한 점검과 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행정의 사안에 대한 분석과 맞춤형 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위원회별로 지역사회와 논의하고 제안 단체와 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행정복지위 행감에 대해서는 "의원 개인 역량이 뚜렷이 두드러졌다"며 "피감기관의 답변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넘어간다거나 질의가 종료되는 경우가 있었다. 집행부의 개선을 이끌어내거나 정책의 방향과 결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질의가 필요했다"고 짚었다.
이어 "산업건설위는 세종시 산업건설의 방향에 대한 질의가 부족했고, 일부 의원의 경우 자신의 지역구 문제를 부각하고 해결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교육안전위는 형식적 질의, 대안 부적절, 피상적 질문, 시민 대표라기보다는 의원 개인의 경험이나 피상적 문제의식을 가진 질의가 많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단체는 송곳 질의와 대안 질의를 잘 한 의원으로 행복위 이순열·김현미·김영현 의원, 산업건설위 김현옥·김효숙·최원석 의원, 교육안전위 박람희·이현정 의원을 꼽았다. 이 중 산건위 최원석 의원(국민의힘·도담동)을 제외하고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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