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검진 비용 90%

51~70세 홀수 연도 태생 390명 대상

세종시 청사.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특수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농사를 지으면서 생기는 주요 질환인 근골격계와 골절 손상, 농약 중독 등의 검진·진료 비용을 지원한다.

해당 여성농업인에게는 1인당 검진비(22만 원)의 90%를 지원한다. 2만 2000원을 자부담하면 검진과 진료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관내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영농에 종사하는 51∼70세 중 홀수 연도에 태어난 여성농업인이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다.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우선 390명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많으면 농촌 거주 여부와 나이, 영농기간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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