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항공물류 허브공항 대선 공약 반영 추진

물류 효율 향상과 균형 발전까지 도모

24일 충북 충주시가 중부내륙권 항공 물류거점 조성 등 현안 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건의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중부내륙권 항공 물류거점 조성 등 현안 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건의한다고 24일 밝혔다.

충주시는 19전투비행단이 사용하는 중원비행장을 항공물류 허브공항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역구 이종배 의원은 최근 국토부·국방부·공군 관계자와 만나 충주물류공항 유치를 위한 실무를 논의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올해 말 결정하는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충주 중원비행장 활용 방안이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충주는 지리적으로 국토 중심에 있고, 고속도로와 고속철도망까지 갖춰 물류 사업에 적합하다는 게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원비행장을 물류 공항으로 활용한다면 인천국제공항 항공화물 분담으로 물류 효율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

충주물류공항 추진과 함께 △중부내륙선 복선화 △충주~원주 철도건설 △용인~충주 민자 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 교통망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충주댐 기반 수자원 혁신단지 조성 △수소상용모빌리티 특화단지 건립 △미래 모빌리티 복합클러스터 조성 등도 대선 공약으로 건의한다. △충북대병원 분원 건립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등도 핵심 사업이다.

조길형 시장은 "국회의원실, 충북도,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현안 사업이 국가정책에 반영되고 실현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는 지난 대선에서 국가정원 건립이 대통령 공약 사업에 포함됐는데, 형평성 등을 이유로 추진되지 않았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