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군' 보은군 도내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1위
2022년 기준 18.9%↑…제조업 등 실적 상승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가 18일 밝힌 2022년 기준 시군 단위 GRDP 추계 자료를 보면 보은군은 전년보다 18.9% 증가한 1조 4800억 원을 기록했다.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증평군 10.7%, 청주시 4.8%, 옥천군 4.3%로 뒤를 이었다. 영동군( 1.2%)과 괴산군(0.4%)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보은군의 1인당 GRDP는 4630만 원을 기록하며 도내 7번째로 올라섰다. 시군별 1인당 GRDP는 음성군(1억 503만원), 진천군 (9781만 원), 증평군(5121만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GRDP 성장 주요 요인으로 제조업(화학, 1차 금속), 공공행정(지방), 금융보험업(예금·보험) 실적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최재형 군수는 "보은산업단지 가동이 본격화하면서 GRDP가 성장한 것으로 본다"며 "도내 5위를 목표로 정하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GRDP는 지역에서 정부, 기업, 가계 등 경제주체가 1년간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 부가가치의 합으로 지역별 경제 활성화와 부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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