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구제역 차단 비상…22일까지 일제 접종

소 3만9973마리, 염소 6089마리 등 대상

보은군 구제역 일제 접종 장면.(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구제역 차단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

지난 13일 전남 영암군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후 확산하고 있어서다.

18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달 22일까지 군내 소‧염소 전체의 구제역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처음 4월 예정이었던 접종 일정을 앞당겼다.

접종 대상은 소 3만 9973마리(712농가), 염소 6089마리(147농가) 등 모두 4만 6062마리다. 돼지는 상시 접종을 하고 있어 일제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다.

공수의 8명과 전문 포획팀(염소)을 꾸려 100마리 미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접종을 지원한다.

일제 접종을 마치고 4주가 지난 뒤 백신 항체 양성률 형성 여부 확인을 위한 모니터링 검사도 할 계획이다.

군은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는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백신 재접종,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범구 군 축산과장은 "구제역 확산 예방을 위해 행정력 집중하고 있다"며 "소와 염소 사육 농가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꼭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보은군에는 인구수(3만 527명)보다 소 사육두수(4만 1365마리)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