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대학서 '찾아가는 출장 전입신고' 운영
세명대 학생회관·대원대 교내 편의점 앞에 접수처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오는 31일까지 세명대와 대원대 일원에서 '출장 전입신고 접수처'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 대학생들의 전입신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 대학을 찾아 전입 신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세명대는 학생회관, 대원대는 교내 편의점 앞에서 매일(금요일 제외)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각 운영한다.
전입신고를 원하는 학생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즉시 신청하면 된다. 또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피부양자는 현장에 비치된 보험료 감면서류를 제출하면 보험료 감면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전입 신고한 대학생은 제천시 주소이전 사업과 연계해 전입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년 이상 지역 외 주소지를 둔 대학생이 제천시로 전입해 주소를 9개월 이상 유지할 경우 100만 원을 전입 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 주소이전 사업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과 지역대학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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