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양성평등기금 사업 공모…최대 600만원 지원

양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 발굴

증평군청/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3월 12일까지 '2025년 증평군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비영리법인, 단체, 소모임이다.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은 △양성평등 실현 △여성의 권익증진 △여성의 능력개발과 인재 양성 △취약계층 여성과 가족의 인권 보호와 복지증진 등 양성평등 참여 확대와 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 지원사업비는 1800만 원이다.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는 최대 600만 원, 소모임은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군청 누리집에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군청 행복돌봄과 여성청소년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군은 양성평등기금을 4개 사업에 지원했다. '아빠가 차려주는 건강 한 상'은 남성요리교실을 운영해 가사와 육아에 대한 남성의 역할을 확대했고, '어쩌다 시니어 모델'은 중년 여성의 자존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버려지는 것의 재탄생'은 재활용 소품 제작과 나눔 활동을 펼쳤고, 부부가 함께 요리를 배우며 성평등을 실천하는 '부엌에서 만난 성평등'은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었다.

군 관계자는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은 지역 내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끄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양성평등을 실천할 단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