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폴리우레탄 제조공장서 화재…"위험물 연소 없어"

2류 위험물 적린 1300㎏ 보관…직원 대피 모두 무사

15일 불이 난 세종시 전의면의 한 폴리우레탄 원료 제조공장. (세종소방본부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15일 오전 11시 13분쯤 세종시 전의면의 한 폴리우레탄 원료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공장 4개 동 가운데 제조동에서 시작됐으나 다른 건물로 번지지 않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제조동에는 2류 위험물로 분류된 적린(붉은 인) 1300㎏이 보관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화학물질연구원, 환경청에 통보하고 비상발령을 검토했으나, 위험물이나 화학물질이 연소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 있던 직원들도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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