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몰리는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화재 주의보
충북, 최근 5년간 사찰 화재 9건…재산피해 3억원↑
소방당국 7~9일 특별경계근무…화재요인 사전제거
- 조준영 기자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부처님 오신 날(5월 8일)을 앞두고 화재 발생 위험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근래 충북에서는 사찰 화재로 수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사찰 화재는 모두 9건이다. 재산 피해액은 3억1000여만원이다.
화재 절반 이상은 '부주의(55%)'가 원인이었다.
소방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종교시설이나 관광 명소에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소방본부는 오는 7~9일 인력 7991명을 동원, 24시간 출동 태세를 가동한다.
중점 추진사항은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초기 대응체계 구축 △소방력 전진 배치(1일 2회 이상 순찰) △관계기관 협조 체계 강화 등이다.
도내 일선 소방관서는 전통사찰을 중심으로 화재 위험 요인을 살필 예정이다. 소화전을 비롯한 소방시설 작동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소방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규모 인원이 전통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빈틈없는 화재 예방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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