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1인당 GRDP 8961만원…10년 연속 도내 1위

성장률 2018년 2.8%→3.7%p 증가한 6.5% 달성
인구·면적대비 경제규모 2배↑…대부분 지표 상위권

진천군 주요지표.(진천군 제공)ⓒ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자치단체에 뽑힌데 이어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10년 연속 도내 1위를 하며 경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GRDP는 지역에서 정부·기업·가계 등 경제주체가 1년간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 부가가치를 합산해 지역별 경제 활성화와 부의 척도를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가 지난 9일 공표한 2019년 기준 시·군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 군의 1인당 GRDP는 2018년보다 177만원 감소한 8961만원으로 나타났다.

도내 2위인 음성군 7865만원보다 14%, 도내 평균인 4270만원보다 210% 높았다.

인구수에 반비례하는 1인당 GRDP 특성상 인구감소로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군은 추계인구가 8만1000명에서 8만5000명(4.9%↑)으로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2.8%로 3위에 있었던 성장률도 3.7%P 증가한 6.5%로 역시 1위를 했다.

자치단체 5곳이 마이너스 성장률과 도내 평균 성장률이 1.7%인 점을 감안하면 성장세 회복이 뚜렷한 것을 증명했다.

이런 성장률을 바탕으로 군의 지역내총생산 전체규모는 7조6140억원으로 도내 4위를 했고, 지난 3년간 군은 GRDP 도내 2위권 자치단체와의 격차를 9076억원에서 5548억원으로 39%까지 줄였다.

진천군이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10년 연속 도내 1위를 하며 경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케이푸드벨리 산업단지.(진천군 제공)ⓒ 뉴스1

군의 인구는 도내 전체의 5.2%(8만5000명)와 면적은 5.5%(407.3㎢)에 불과한데 비해 GRDP 점유율은 11%로 군세 대비 경제규모는 2배 넘는 것으로 분석했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광·제조업이 비중이 70.2%로 6년 연속 도내 1위를 한 것을 GRDP 고공행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제조업체는 457곳으로 청주시, 음성군에 이어 3위로 상대적으로 우량기업이 몰려 있다는 증거로 보고 있다.

국세청의 2020년 국세통계연보에 진천군의 1인당 연간평균 급여는 3770만원으로 도내평균 3453만원보다 317만원(9.2%) 높았다.

올해 신고한 법인지방소득세가 330억원으로 청주시에 이어 2위, 전국 군 단위 2위를 했다.

투자유치 실적도 두드러져 올해 현재까지 2조4256억원으로 2016년부터 6년간 9조6457억원을 유치해 10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고용률은 전년대비 0.8% 증가한 70.2%로 2017년 이후 4년 연속 상승했다.

4년간(2017~2021년) 취업자 증가율은 24.4%로 전국 4위, 비수도권 1위다. 취업자도 2020년 상반기 5만800명에서 3600명 증가한 5만4400명으로 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군의 2020년 수출·무역수지는 7억5900만달러(2조1758억원)로 청주시에 이어 도내 2위로 도약했다.

임승혁 경제과장은 "대부분 경제지표에서 청주를 제외하고 도내 1위에 있는 만큼 혜택이 군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경제상황·인구·발전계획 등을 고려한 경제정책 목표 제시와 군정 모든 분야에서 실행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